레페리는 뷰티 크리에이터만을 전문적으로 양성·관리한다는 점에서 MCN 업계에서 독자적인 지위를 구축했다. 국내·외 크고작은 화장품 제조사들이 앞다퉈 레페리와 브랜드 콜라보를 진행하는 이유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를 만나 창업부터 지금의 뷰티 전문 MCN으로 성장하기까지 이야기와 앞으로 레페리가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들었다.
레페리 최인석 대표(사진, 29)가 그리는 꿈은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 SM엔터테인먼트처럼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를 키우고 싶다는 최인석 대표를 지난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레페리 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
온라인 패션뷰티 플랫폼 ‘셀렉온(www.celecon.co.kr)’을 운영 중인 자안그룹(대표 안시찬)은 아시아 패션뷰티 MCN(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 레페리(대표 최인석)와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홍’ 커머스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1월말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구독자 20만 명이 늘어나는 등 가장 빠르게 성장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킴닥스(김다은, 24세)의 뷰티 콘텐츠는 화장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21살 때 처음 뷰티 영상을 제작해 3년째 관련 영상을 만들고 있는 그를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레페리 사무실에서 만났다.